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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3

심소애가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 있을 때, 옆자리 친구가 팔꿈치로 툭 찔렀다. "소애야, 저기 봐. 입구에 멋진 남자가 너 쪽을 보고 있어." "어디에 멋진 남자가 있다고, 너는 정말 하루종일 멋진 남자만 생각하는구나." 소애는 이 특이한 짝꿍이 좀 지겨웠다. 하루종일 잘생긴 남자 얘기만 하니까. 그래도 소애는 고개를 돌려 밖을 한번 쳐다봤다. 그 순간 소애는 깜짝 놀랐다. 밖에 서 있는 사람이 바로 소애가 밤낮으로 그리워하던 류준강 오빠였으니까. 류준강 오빠가 돌아왔고, 심지어 학교까지 와서 자신을 보러 온 것이다.

소애는 얼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