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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6

하지만, 이대보는 자신에게 감사해야 하는데, 왜 이런 선물을 가져온 걸까? 스물여섯 가지 약재로 만든 지황환이라니. 이건 황제가 쓰는 약인데.

"저기요, 대보 아저씨, 왜 이런 걸 가져오셨어요?" 유준강이 탁자 위에 놓인 물건을 가리켰다. 시묘는 웃음을 참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시묘는 옥인촌에서 그렇게 오랜 시간을 지냈으니, 당연히 이 스물여섯 가지 약재로 만든 지황환에 대해 알고 있었다. 침대에서 그렇게 강건한 유준강이 이런 약이 필요할까?

"맞아요, 우리 준강이는 이렇게 건장한데 전혀 필요 없잖아요. 저도 그렇게 말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