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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9

"아가씨, 이건 당신이 먼저 시작한 거잖아요." 류준강이 억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의 몸은 옷이 하나도 없어 무척 불쌍해 보였다.

"상관없어요. 내가 먼저 시작할 수는 있지만, 당신은 함부로 나서면 안 돼요." 상관완아가 애교 섞인 목소리로 류준강에게 말하면서 셔츠를 벗어 던졌다. 그러고는 하얗고 부드러운 두 봉우리를 내밀며 류준강을 바라보았다. "예쁘죠?"

류준강은 그 하얀 봉우리와 그 위에 살짝 올라온 붉은 기운을 보며 '전형적인 처녀구나'라고 생각했다. 이 부드러운 봉우리들이 자신의 손 안에서 모양이 바뀌었던 것을 떠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