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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8

"어, 아빠, 이 사람은 류준강이고, 이쪽은 내 아빠예요." 상관완아가 약간 쑥스러운 표정으로 두 사람을 소개했다. 가장 당황한 것은 당연히 류준강이었다. 류준강은 벽 모퉁이에 쪼그리고 앉아 칠야에게 손을 흔들었는데, 마치 복을 부르는 고양이 인형처럼 보였다. "아저씨 안녕하세요." 류준강은 상체를 벗은 채로 있었는데, 그 모습이 꽤나 우스꽝스러웠다. 류준강은 칠야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전설 속의 칠야는 생각보다 무섭게 생기지 않았고, 오히려 꽤 잘생겼다. 물론, 류준강은 칠야가 자신보다 잘생겼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젊은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