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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8

상관완아는 입을 꼭 다물고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그건 자기가 낸 소리가 아니었다. 어떻게 자신이 그런 소리를 낼 수 있겠는가? 상관완아는 류준강이 방금 흐트러뜨린 옷과 브래지어를 정리하는 동안, 류준강은 이미 차 안으로 기어들어가 차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상관완아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마음을 진정시키려 했다. 차가 아직도 움직이지 않는데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었다. 비록 상관완아가 어릴 때부터 좀 대범한 편이었지만, 결국 여자아이니까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면 정말 민망할 수밖에 없었다.

"왜 아직 안 가?" 상관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