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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6

류준강이 침대에서 뒤척이고 있을 때, 천남시의 또 다른 별장에서는 상관완아 역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상관완아는 몽롱한 상태에서 꿈을 꾸었는데, 자신이 류준강과 결혼하는 꿈이었다. 아주 성대한 결혼식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으며, 자신과 류준강이 예식을 올리고 나서 신방에 들어갔다. 하지만 상관완아와 류준강이 옷을 모두 벗고 마지막 단계를 준비하려는 순간, 상관완아는 갑자기 잠에서 깨어났다. 상관완아가 눈을 떠보니 자신의 잠옷과 속옷이 정말로 벗겨져 있었다.

방문이 꼭 닫혀 있지 않았다면, 상관완아는 정말 누군가가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