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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3

"응읏."

소야오는 이미 마음이 동했는데, 류창펑에게 그렇게 손길을 느끼자 순간 교성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소야오는 마음 한구석이 미안했다. 방금 그 순간, 소야오의 마음속에 류쥔강의 얼굴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머릿속에 그 잘생긴 얼굴이 떠오른 것이다. 소야오는 류쥔강의 잘생긴 얼굴을 생각하며, 자신의 몸을 만지는 손이 류쥔강의 것이라고 상상하자 순식간에 아래가 축축하게 젖어버렸다.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소야오의 속옷은 이미 흠뻑 젖어있었다.

두 사람이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학교 단지를 걷고 있었다. 사람이 많아서 류창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