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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

이튿날 아침 일찍, 류준강이 원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장시모를 장백의 밴에 태워 보낼 때, 마음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요망한 처제, 드디어 보내버렸군.

양천은 장백이 차를 몰고 떠나자마자 서둘러 류준강을 한쪽으로 끌어당겼다. "준강아, 어젯밤에 처제랑 꽤나 즐겼겠네?"

류준강은 바로 눈앞에 있는 양천을 보며 참지 못하고 손을 뻗어 그녀의 가슴을 한번 움켜쥐었다. "왜, 아주머니 질투하세요?"

"건방진 녀석, 내가 무슨 질투를 하겠어. 너 같은 놈은 작은 요 하나로도 배부르지 않아서 남의 여동생까지 놓아주질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