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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5

류준강과 류시란 등이 함께 식사를 마치자마자, 류시란 일행이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류준강은 바로 달아났다. 마을의 도로 공사가 이미 완료되었는데, 류준강은 아직 보러 가지 않았었다. 결국 여러 노선이 모두 류준강이 직접 지도한 것이었으니까. 류준강은 손을 등 뒤로 하고 도로를 거닐고 있었다. 오늘 날씨는 계속 흐리고 약간 후덥지근했다. 하지만 햇빛이 없어서 그래도 괜찮아 보였다.

"강이 산책 나왔네."

"응, 도로 공사 상황을 좀 보러 왔어."

이제 류준강도 크고 작은 관리직에 있으니 시찰 나온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류준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