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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3

류시란은 부모님께 사 온 물건들을 모두 꺼내어 두 노인에게 나눠드리고 나서야 아버지와 어머니를 소파에 앉히고 진지한 표정으로 두 분 앞에 앉았다. 류시란이 이렇게 진지한 모습을 보이니 두 노인은 무슨 상황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시란아, 이게 무슨 일이니?"

"아빠, 엄마, 저 시골에 내려갈 거예요." 류시란이 약간 어색한 표정으로 류더민에게 말했다. 류더민과 부인은 서로 눈을 마주치더니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시란아, 너 열이라도 났니?"

당시 류시란이 대학에 다닐 때, 류더민은 류시란에게 행정 관리 관련 전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