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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6

이번에는 정추몽의 사무실에 정추몽 혼자만 있었다. 오늘은 아마 무슨 대인물이 올 일이 없어서인지 정추몽의 차림새는 매우 편안했다. 위에는 하늘색 캐주얼 상의를 입고, 안에는 핑크색 브이넥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안에 입은 검은색 브래지어가 반쯤 드러나 있었다. 그 매혹적인 골짜기에 류준강의 눈에서 반짝이는 빛이 돌았다. 류준강은 살금살금 정추몽의 책상 앞으로 다가가 책상에 엎드린 채, 두 눈으로 그 목선 아래를 훔쳐보고 있었다.

검은색 브래지어 안의 하얗고 부드러운 두 반구는 류준강이 고등학교 때 이미 맛본 것이었다.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