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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8

류준강은 손에 든 의자를 휘둘러 대머리를 막으려 했지만, 대머리는 몸을 휙 움직여 류준강의 의자를 피하고 계속해서 앞으로 돌진했다. 어쩔 수 없이 류준강도 옆으로 한 발짝 비켜서서 대머리의 단검을 피할 수밖에 없었다. '이 목숨 걸고 날뛰는 놈들, 정말 사람한테 단검을 들이대다니...'

대머리와 류준강이 이렇게 위치를 바꾸자, 대머리는 순식간에 청팅 앞에 나타났다. 본래 대머리는 청팅의 짧은 치마 아래 드러난 풍경을 보려고 고개를 돌리려 했다. 대머리는 아까 청팅이 다리를 벌리고 있었던 걸 기억했지만, 고개를 돌렸을 때 갑자기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