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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6

이런 생각이 들자, 류준강은 바텐더에게 손을 흔들었다. "한 잔 더 주세요." 하지만 그의 시선은 계속해서 청팅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젠장, 그 바텐더는 신이 났다. 이렇게 두 잔의 술이 더 나가니 자신의 수수료가 적지 않을 테니까. 류준강에게 이렇게 뚫어지게 쳐다보이는 청팅은 피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의 몸을 조금 더 가까이 기울이더니, 작은 코로 류준강의 몸에서 냄새를 맡았다. 고품질 남자. 청팅이 그 작고 아담한 몸을 가까이 기울일 때, 류준강은 청팅의 민소매 상의의 넓은 목선을 통해 안쪽을 들여다보았다.

과연 보였다. 검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