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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

"괜찮아요, 그냥 장순 아저씨 뵈러 왔어요. 집에 복숭아가 익어서 아저씨랑 아주머니께 맛보시라고 좀 가져왔어요. 나중에 밭의 복숭아가 다 익으면, 아저씨랑 아주머니 우리 집에 오셔서 실컷 드세요!" 류준강이 헤헤 웃으며 너그럽게 말했다. 류준강의 말에 왕장순은 오히려 약간 놀란 듯했다. 보통 사람들은 특별한 일 없이 이렇게 선물을 가져오지 않기 때문이었다. "이 녀석, 역시 대학 나온 티가 나는군. 네 형과는 달라. 아저씨가 널 눈여겨보고 있다!" 왕장순은 이 류준강이 볼수록 마음에 들었다.

하늘도 어두워져 가는 것을 보고, 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