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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4

양더성이 화가 나 있을 때, 갑자기 휴대폰이 울렸다. 전화를 확인해보니 놀랍게도 상관으로부터 걸려온 것이었다. 양더성은 먼저 주변을 신중하게 살펴보고 아무도 자신에게 주목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조심스럽게 전화를 받았다.

"국장님."

"양더성, 도대체 뭐하는 거야? 왜 아직까지 그쪽 일이 해결되지 않은 거지?" 전화 너머로 다소 노쇠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자신의 분노를 억누르려고 애쓰는 듯했다.

양더성은 그 말을 들으며 속으로 화가 치밀었다. '내가 이렇게 고생해서 일을 처리하고 있는데, 지금은 가장 충성스러운 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