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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

조팅팅은 수줍게 눈을 감고 침대 위에서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린 채 무릎을 구부렸다. 이렇게 하면 류준강이 자신의 티팬티를 벗기기 쉬울 테니까. 하지만 류준강이 손을 뻗어 그녀의 아래를 만졌을 때, 조팅팅의 온몸이 경련을 일으키며 입에서 참지 못한 교성이 흘러나왔다. 이 한 마디 교성은 류준강에게 최고의 흥분제였다. 류준강은 사촌 여동생의 티팬티를 벗긴 후 재빨리 자신의 바지도 벗어던지고는 침대로 몸을 굴렸다.

류준강은 조팅팅을 안고 침대 위에서 한바탕 뒤척이다가 이제는 류준강이 아래에 깔리고 조팅팅이 그의 위에 올라탄 자세가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