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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9

한밤중에 이불 속에서 끌려나온 양더성은 매우 화가 났지만, 어쩔 수 없이 그 특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보스가 보내신 특사님이신가요?" 양더성은 옥인촌을 나와 자신의 아우디 차 안에서 보스가 전에 알려준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특사라고 부르지 마시고, 그냥 허보라고 부르세요." 전화 너머로 허보는 꽤 친절하게 대답했다.

"허 선생님, 안녕하세요. 지금 어디 계신지요? 제가 모시러 가겠습니다." 양더성은 보스 밑에 있는 작은 말단에 불과했기에, 보스가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든 조상님처럼 모셔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