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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5

"안 돼요, 팅팅. 너는 두 달 후면 대입 시험이잖아. 네가 좋은 대학에 합격하면, 사촌 오빠가 최고급 국홍 호텔에 데려갈게."라고 류준강이 운전하면서 뒷자리에 앉은 자오팅팅에게 말했다.

"싫어요, 다음 주에 돌아오면, 꼭 사촌 오빠랑 잘 거예요." 자오팅팅이 류준강을 끌어안으며 맹세하듯 말했다. 류준강은 할 말을 잃었다. 이 어린 사촌 동생이 몸을 바치겠다는데, 어떻게 할 수가 있겠는가.

자오팅팅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류준강은 자오유차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들은 위런촌 KTV에 있다고 했다.

류준강은 차를 KTV 입구에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