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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4

"나." 장톈둥은 속으로 억울함이 터질 것 같았다. 도대체 자신이 무엇을 했다는 건지...

"장 주임, 내 아버지가 누군지 알잖아요. 이 일이 밖으로 새나간다면, 당신을 끝장내는 건 손세영의 사람이라도 막을 수 없을 거예요." 류시란이 장톈둥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장톈둥은 지금 속에 쌓인 울분을 털어놓을 곳이 없었다. '아가씨, 당신이 먼저 내게 달려든 거잖아. 그런데 이제 와서 나를 탓하다니.' 하지만 장톈둥은 비록 억울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지금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순한 양처럼 굴복하는 것뿐이었다.

"류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