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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4

"알고 있었구나." 류시란은 손에 들고 있던 컵을 내려놓으며 얼굴에 놀란 기색을 보였다. 이 류준강이란 녀석, 자신이 약간의 힌트만 줬을 뿐인데 거의 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했다니.

"당연하죠, 류 미녀께서 직접 알려주셨는걸요. 제가 모를 리가 없죠." 류준강은 환하게 웃으며 류시란을 바라봤다. 류준강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당시 류시란이 가장 비싼 물고기를 양식하겠다고 말했을 때, 류준강은 인터넷 검색으로 대부분을 추측해냈던 것이다.

"흥, 내가 꼭 널 도와줄 거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야?" 류시란은 가슴을 살짝 내밀었는데,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