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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

집에 돌아온 후, 류준강도 너무 지쳐버렸다. 하지만 양천은 그보다 더 비참했다. 처음에는 다리가 땅에 서 있기만 해도 계속 떨려서 걸을 수조차 없었다. 게다가 일어설 때마다 유백색의 혼탁한 액체가 그녀의 그곳에서 흘러나왔다. 그래서 양천은 바로 바닥에 누워서 충분히 쉰 후에야 일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양천은 류준강이 그녀의 몸 안에 직접 사정한 것에 대해 별다른 의견이 없는 듯했다. 류준강이 물어보자 양천은 자신이 아이를 원한다고 대답했다. 그녀와 장백이 결혼한 지 몇 년이 지났지만 아이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류준강은 생각해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