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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4

류천화와 미친 듯이 사랑을 나눈 후, 두 사람은 한동안 더 온정을 나누었다. 유준강과 류천화는 단정하게 옷을 갖춰 입고 거실에서 계약 건에 대해 명확히 이야기를 나눈 뒤, 유준강은 왕창순의 집을 떠났다. 이렇게 오랫동안 다른 사람의 집에 머무는 것도 좋지 않은데, 그 집에 여자 혼자만 있다면 더욱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릴 테니까. 유준강은 원래 집으로 돌아가 잡초를 뽑을 생각이었으나, 왕창순의 아래채를 막 지나치려는 순간 친홍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빠, 뭐 하고 있어요?" 친홍의 목소리는 비할 데 없이 달콤했다. 마치 뼈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