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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0

봉군은 방 누나의 아래에서 손을 빼내어 방 누나의 목욕 수건에 닦았다. 그는 약간 흥이 식은 채 쿨체어에 누워 있었다. 방 누나는 군 형에게 담배를 건네주며 말했다.

"그렇다면 군 형은 빨리 전화해서 샤오아이를 돌아오게 해요."

"전화했어, 샤오아이는 지금 류준강이랑 침대에 있대."

봉군은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표정에 약간의 실망감이 묻어났다. 방 누나는 봉군 옆에 서서 잠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두 사람이 침묵하고 있을 때, 봉군의 전화벨이 울렸다.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선샤오아이였다. 봉군은 잠시 망설이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