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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

이모의 표정은 분명히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녀는 류준강을 밀치고 급하게 일어나서 뛰쳐나갔다. 류준강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그 모습을 바라봤다. 침대에 누워서 방금 있었던 일 때문에 류준강의 생각은 어디로 향했는지 모를 정도였다. 자세히 생각해 보니, 장샤오야오, 팅팅, 왕다야... 뒤척이며 아무리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아 결국 류준강은 방문을 열고 나갔다. 이모의 방에는 불빛이 전혀 없는 것을 보니 이미 잠든 것 같았다. 이렇게 되니 자신이 행동하기에 편하기도 했다.

하지만 류준강이 몇 걸음 가지 않았을 때, 갑자기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