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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6

류준강은 형수를 안고 거실로 들어와, 소파에 앉아 형수를 자신의 무릎 위에 앉혔다. 눈물에 젖은 채 애처롭게 보이는 형수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파왔다. 류준강은 손을 뻗어 부드럽게 형수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주었다.

"형수님, 걱정 마세요. 저 이제 괜찮아요."

장효요는 수줍은 듯 손을 뻗어 류준강의 얼굴을 몇 번 만져보았다. 정말 류준강이 맞다는 걸 확인하고 나서야 서서히 울음을 그쳤다.

"준강아, 내가 아침에 네 친구한테 전화했는데 핸드폰이 꺼져 있더라. 어떻게 나온 거야?"

장효요는 류준강의 무릎에 앉은 채 가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