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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

하지만 장천아의 마음속에는 어쩐지 류준강에게 보여지고 싶은 은밀한 욕망이 있었다. 어차피 어제 강에서 자신의 몸은 이미 류준강에게 모두 보여진 상태였다. 자신의 은밀한 부분까지도 류준강에게 낱낱이 보여졌는데, 당시 작은 속옷에 큰 벌레가 붙어 있어서 자신의 속옷마저 류준강이 직접 빨아주었기 때문이다. 그 큰 벌레를 떠올리자, 장천아는 자연스럽게 류준강의 두 다리 사이에 있던 그 '큰 벌레'를 생각하게 되었다. 정말 크더라... 이런 생각을 하며, 장천아는 자신도 모르게 류준강의 두 다리 사이로 시선을 던졌다. 거기에는 약간 불룩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