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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54

"금수, 앉아!"라고 형수님이 권했다.

"네." 나는 거실 소파에 앉았다.

"형수님, 이 집은 좀 오래됐죠?"

"거의 20년 됐어." 형수님이 물 한 잔을 따라 주셨다.

"새 집으로 바꾸셔야 할 것 같은데요."

형수님은 살짝 웃으시며, "너도 도시 집값이 얼마나 비싼지 알잖아. 우리 회소 근처 집값도 평당 2만까지 올랐어."

나는 속으로 계산해 봤다. 그럼 100평이면 200만 아닌가?

내게는 별거 아니지. 나는 1억 5천이나 있는데!

형수님께 집을 사드리기로 마음먹었다. 아예 별장을 하나 사드리자!

하지만 형수님이 절대 받아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