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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1

"괜찮아, 내가 직접 부모님께 말할게. 이해하실 거야. 게다가 우리가 손해 본 것도 아니잖아." 나는 웃으며 말했다. "돈이 있는데 신부감이 없을까 봐 걱정이야?"

원래는 이번에 메이즈가 돌아오면, 그녀에게 떠날지 남을지 선택하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녀가 먼저 말을 꺼내니, 내 마음속에 왠지 모를 상실감이 들었다.

"진수야!" 메이즈의 눈가가 붉어졌다. "나도 이러고 싶지 않아. 하지만 정말 공부하고 싶어!"

"나는 네 편이야!" 내가 말했다. "이제 네게 그럴 여건이 생겼고, 넌 겨우 열여덟이니까 공부해야지. 그럼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