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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3

"아, 알겠어요!"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샤오빙이 내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갔다.

가는 길에 나는 샤오빙을 유심히 살펴보며 어떤 변화가 있는지 확인했다.

하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 같았다!

어떻게 된 거지? 은액이 그녀에게 효과가 없는 걸까?

그렇다면 내가 신의처럼 의술을 펼치겠다는 꿈은 물거품이 되는 거잖아!

나는 불안한 마음으로 식당에 도착해 샤오빙과 함께 테이블에 앉았다.

"맹인 오빠, 나중에 밥 먹고 우리 또 놀러 가요!"

"아, 아, 좋아!" 나는 정신없이 대답했다.

그런데 샤오칭이 옆에서 말했다. "샤오빙,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