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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9

장대룡이 눈을 크게 뜨며 말했다. "그런 일 없어요. 내가 함부로 남의 이름을 말할 수 있겠어요? 아무튼 내가 말해두는데, 쓸데없는 소문 퍼트리지 마세요!"

사실, 장대룡이 마을에서 바람피우는 일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소문이 돌았었다. 이제 알겠다. 장대룡은 이번에 본보기를 보이려는 거였다.

그의 아버지가 촌장이고, 파출소와도 관계가 좋으니, 마부귀는 이번에 자업자득이었다.

하지만, 이건 내 추측을 확인시켜 주었다. 장대룡은 USB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매우 실망했다. 이번에 장대룡을 제대로 못 잡았고, 그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