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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5

"나도 취해본 적 있어서 잘 알아, 그러니까 긴장하지 마. 믿지 않으면, 그녀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서 표정을 관찰해 봐!"

내가 이렇게 말하자, 형수의 표정이 조금 누그러졌다.

"가서 그녀를 좀 봐야겠어, 넘어질까 봐." 형수가 일어나서 화장실 쪽으로 걸어갔다.

나도 따라갔다.

메이즈는 이미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문조차 닫지 않았다.

"메이즈, 괜찮아?" 형수가 들어갔다.

"괜찮아!" 메이즈의 목소리는 무덤덤했다.

나는 물 내리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건 형수가 누른 것이었다.

그리고 형수가 메이즈를 부축해 나왔다.

메이즈의 표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