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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0

"메이즈?"

"진수, 깼어?"

"아이고, 잠깐 누웠는데 잠들어 버렸네." 내가 말했다. "얼마나 잤지?"

"오래 자지 않았어, 한 30분 정도?"

"메이즈, 집에만 있어도 심심한데, 우리 쇼핑이나 갈까? 저녁에는 친 언니 식사 대접할까? 우리가 아직 한 번 사줘야 하는데!"

"맞아, 친 언니한테 식사 한 번 대접해야지. 내가 먼저 친 언니한테 전화해서 오늘 저녁 시간 되는지 볼게."

그래서 메이즈는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메이즈가 친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통화를 마치고 그녀가 말했다. "진수, 친 언니 오늘 쉬는 날이래. 마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