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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7

"금수야, 네가 정말 능력이 있구나. 예전에는 내가 널 장애인으로 봤지만, 오늘부터는 더 이상 장애인이 아니야. 내 마음 속에서 넌 정상인이야, 정상인보다 더 능력 있는 사람이야!"

매자의 얼굴에는 미소가 어리고, 밝은 눈동자에는 빛이 춤추고 있었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나도 정말 쓸모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 나도 마음이 무척 기뻤다.

"자, 이제 내가 등을 밀어줄게!"

매자는 내 아랫부분을 한 번 쳐다보고는 옆에서 다가와 샤워기를 켰다.

따뜻한 물이 우리 둘에게 쏟아졌고, 나는 무한한 편안함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