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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2

"그래요? 내가 언제 돌아왔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그때 술을 좀 많이 마셨거든요. 어쨌든 샤오메이랑 샤오펑이 저를 데려다줬어요. 그때 집에는 아무도 없었을 거예요. 어쨌든 제가 깨어났을 땐 이미 침대에 누워 있었고, 소변이 급해서 화장실에 갔어요. 그러다가 샤오쥬안의 방을 지나가는데 그녀가 소리 지르는 걸 들었어요.

그렇게 보면, 그때 탄쥔이란 사람이 방 안에 있었던 거겠죠! 아마도 제가 맹인이란 걸 알고는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살짝 빠져나갔을 거예요. 아까 말했듯이, 다른 소리가 들린 것 같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