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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7

"금수, 소방, 마 누나를 잘 모셔!"

"네, 알겠어요!"

"마 누나, 그럼 저는 일하러 갈게요. 필요한 거 있으시면 말씀만 하세요." 형수가 말을 마치고 문을 나갔다.

소방이 말했다. "마 누나, 먼저 옷을 갈아입으세요. 제가 세숫물 가져다 드릴게요."

말하면서 소방은 서랍장에서 헐렁한 잠옷 한 벌을 꺼내 마 누나에게 건네주고, 그녀의 손에서 가방을 받아 서랍장에 넣고 잠갔다.

"조심해, 내 가방에 있는 물건들 굉장히 값비싼 거야!"

"알겠어요, 마 누나. 잠시 후에 문을 안에서 잠그고, 다른 사람은 들어오지 못하게 할게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