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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1

"네, 형수님."

잠시 후, 매자가 돌아왔다.

나는 그녀 옆에 서 있는 사람을 보았다.

내 첫 느낌은, 그가 전봇대 같다는 것이었다!

키가 크고 마른 체형에, 서른이 채 안 된 나이였으며, 소박한 차림새에 순박한 모습이 매자의 아버지와 무척 닮았다.

그가 바로 매자의 오빠이자 내 처남, 소근송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이란 걸 알았다.

"금수야, 형수님, 제 오빠가 왔어요." 매자가 말했다.

형수님이 방에서 나오셨다. "어서 오세요, 어서 와요!"

나는 말했다. "처남,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금수 씨, 안녕하세요, 형수님!" 소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