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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6

그녀는 나를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내가 서 있는 곳이 좀 어두워서 그녀는 순간 나를 발견하지 못했다.

물론, 지금 그녀의 관심은 온통 이걸에게 쏠려 있었다.

나는 급히 외쳤다. "형수님?"

그제야 그녀가 고개를 돌려 나를 보았다. "금수야!"

"형수님, 무슨 일이에요?" 나는 천천히 그녀 쪽으로 걸어갔다.

하지만 형수님은 내게 대답할 겨를도 없이 이미 이걸 앞으로 달려갔다.

"이걸 씨, 괜찮아요?" 그녀가 이걸을 부축했다.

"괜찮아요, 팔에 칼에 베였을 뿐이에요. 이 개자식들, 정말 제대로 덤비네요."

이걸은 고통스러운 표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