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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0

"좋아, 수고해 줘서 고마워. 일이 성사되면 내가 밥 살게!"

"좋아!"

나는 그 말을 듣자마자 급히 발코니에서 소파로 돌아와 앉았다.

곧이어 침실 문이 열렸다.

두 여자가 걸어 나왔다.

"효연아, 나 먼저 갈게, 바이바이!"

"응, 내가 배웅할게."

두 여자가 문을 나가자, 나는 그들이 나를 어떤 방법으로 대처할지 생각했다.

조심해야겠어!

이 수다쟁이는 정말 만만한 상대가 아니구나!

일찍이 그 옌징이 임효연에게 나쁜 꾀를 돕는다는 걸 알았더라면, 차라리 그 색골이 그녀한테 사정할 때까지 덮치게 했을 텐데! 그녀가 망신당하게!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