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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3

"내가 널 뭐 잘못했다고 날 괴롭히는 거야?"

"흥, 아까 언니가 날 욕할 때, 넌 속으로 좋아 죽었겠지? 이 눈 먼 놈아, 누가 너랑 같이 살고 싶겠어? 너 때문에 우리 언니가 집에 안 들어오는 거라고, 넌 그냥 말썽꾼이야!"

씨발, 내가 옆에서 듣고만 있어도 잘못이란 말이야?

"임소연, 네가 말이 되는 소리를 해? 네가 형수한테 혼난 건데 나랑 무슨 상관이야? 네가 잘못해놓고 이제 나한테 화풀이해?"

"그래, 너한테 화풀이하면 어때? 네가 할 수 있으면 어디 한번 해봐!"

이런 무례한 여자를 만나니 할 말이 없다.

바로 그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