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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97

"좋아!" 나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말했다. "역시 도시에서 돌아온 사람이라 바로 핵심을 짚었네. 난 지금에야 겨우 그 이치를 알게 됐는데."

"하하, 이건 그저 계획일 뿐이야." 류수생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이디어가 있어도 돈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지. 시작하려면 어쩔 수 없이 좀 더 기다려야 할 거야."

"설마요? 수생 형은 그렇게 오랫동안 일하러 나가셨고, 문선 형수님도 정식 교사신데 어떻게 돈이 없을 수가 있어요?" 나는 그가 가난함을 한탄하는 거라 생각했다.

류수생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다 그 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