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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29

"나... 쉬..."

두 개의 뜨겁게 달아오른 입술이 그를 꽉 감싸 안았다. 틈새 하나 없이 마치 용머리에서 물을 빨아들이려는 듯했다...

이계란이 읍내로 이사 간 후 몇 번 실컷 먹고 나서는 매일 그를 피했다. 이거 불편하다, 저거 불편하다 하면서 딸을 핑계 삼았다. 김향월은 막 학교 기숙사로 이사했고 그가 찾아오는 것도 허락하지 않았다. 소비는 더더욱 농가체험 사업에 바빠서 일에 열중한 나머지 그를 유혹할 여력이 없었다.

원래는 매일 배불리 먹을 수 있었는데, 갑자기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고기를 먹고 싶으면 기회를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