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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2

나는 마을에서 시내까지 바로 차를 타고 갔다.

그리고 형수가 나를 마중 나왔다.

나는 예전 임대 아파트로 돌아왔다.

문을 들어서자마자 나는 멍해졌다.

교복을 입은 여자아이가 앉아서 TV를 보고 있었다!

이게 형수의 여동생 임소연 아닌가?

"형수님, 방에 사람이 있네요?" 내가 고개를 돌려 물었다.

"아, 내 동생이야. 요 며칠 우리 엄마가 출장 가셔서 걔가 나랑 같이 지내러 왔어. 말하는 걸 깜빡했네."

"아, 네!" 나는 무의식적으로 이마를 만졌다. 지난번에 다친 상처가 아직 거기 있었다!

"소연아, 왜 인사도 안 하니?" 형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