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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16

"좋아, 네가 선생님 하는 걸 좋아하니 일단 계속해. 만약 마음에 안 들면 내가 사람 통해서 읍내로 발령 받게 해줄게." 내 말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응!" 금향월은 내 능력을 의심하지 않았다. 자신이 정식 교사가 된 일도 내가 도와준 덕분이었으니까. 그녀는 아무런 방법이 없어서 억울함을 삼키며 황유재가 괴롭히는 대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나서자 그녀의 억울함을 풀어줬을 뿐만 아니라 황유재의 교장 자리까지 빼앗았다. 내게 능력이 없다면 누구에게 있겠는가?

"그래, 지금은 문훤 씨가 교장이니까, 네 일도 알고 있을 거야.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