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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15

지금 당장 날아가서 금향월에게 소식을 전해주고 싶었다.

이번에는 그 잘난 척하던 정비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황유재와 황대주까지 함께 처리했으니, 일이 정말 깔끔하게 마무리됐다.

원래는 그날 밤 그 두 놈이 무릎을 꿇은 후 일이 끝났어야 했는데, 놈들이 끝까지 물러서지 않고 나와서 사람을 괴롭히니, 이제 그가 무자비해졌다고 탓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예전에 유위 때문에 한 번 손해를 본 적이 있어서 조금 더 조심하게 됐다. 유가는 딸을 위해 그에게 누명을 씌웠던 것이고, 유위와는 인연은 있었지만 함께할 운명은 아니었다. 그래도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