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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9

"올케, 메이즈는 언젠가는 떠날 사람이에요. 굳이 그녀 때문에 우리가 고통을 참을 필요가 있을까요?"

"아니, 진수야, 난 알아. 메이즈는 너한테 아직 호감이 있어. 오늘 밤 신방 치르는 걸 보면서 느꼈어. 너는 그걸 느끼지 못했니?"

"올케, 사실 메이즈는 양심이 있는 사람이에요. 우리가 그녀의 오빠를 구했으니, 당연히 저에게 호감을 갖겠죠. 아니면, 그녀가 저를 불쌍히 여기고, 우리 가족 전체를 불쌍히 여겨서 남아 있는 걸 수도 있어요. 하지만 동정과 감정은 다른 거잖아요? 그녀가 저를 동정해서 저와 동침할 리는 없잖아요.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