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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85

"그래서 그 친구도 당연히 손해 보는 걸 원치 않아서, 그 자리에서 바로 상대방을 제압해서 지구대로 데려왔지. 우리가 상황을 설명하려는데, 어떻게 됐는지 알아? 사람을 놓아주기도 전에 그 녀석이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직접 상관 사무실로 들어가더니, 바로 신입 경찰을 불러내서 그 자리에서 뺨을 한 대 때렸어. 어떻게 됐겠어? 우리 모두 화가 나서 무기를 꺼내려고 했는데, 결국 우리 지구대장이 맞은 사람을 오히려 꾸짖었다니까."

나는 입이 떡 벌어져서 듣고 있었다.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어떤 이미지가 와르르 무너졌다. 이런 젠장,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