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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77

"잠깐, 급하게 가지 말고, 뭔가 잊은 게 있지 않아?" 내 얼굴이 차갑게 변하며 그를 상기시켰다.

"뭐?" 황유차이는 원래 고압적으로 그를 내려다보려 했지만, 이 녀석이 자신보다 크다는 걸 깨닫고 턱만 높이 들어올렸다. "그 녹음으로 날 협박하려고? 흥, 오늘 아침 대비형 변호사한테 물어봤는데, 그런 건 다 불법 증거래. 인정도 안 된대. 그리고 말이야, 이따 대비형 만나러 갈 건데, 네가 정 용기 있으면 날 건드려 봐."

쯧쯧, 그런 거였구나. 이제 알겠다. 이 녀석이 왜 갑자기 이렇게 건방져졌는지.

이 녀석은 의기양양하게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