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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64

다른 건 말할 것도 없고, 그저 산골짜기에서는 마음껏 소리 지르며 노래할 수 있어서, 침대에서보다 더 짜릿하지 않겠어? 그 푸른 산과 밝은 햇살 아래에서 금향월의 아름다운 몸을 벗겨낸다고 생각하면...

아래가 저절로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생각할수록 화가 났다. 이 여자가 평소에는 얼마나 점잖게 행동했는데, 뒤에서는 이렇게 음탕하게 굴다니. 자신에게는 그러지 않고 오히려 젖비린내 나는 어린 녀석에게 음탕하게 굴다니, 이게 화가 안 날 일인가?

안방에서 금향월도 그자가 전화하는 소리를 듣고 있었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