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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53

이 바보가 정말 뼈대가 굵고 살집이 두꺼운 건 사실이었다. 방금 저렇게 한 번 넘어지니 바닥이 두 번이나 흔들렸는데도, 최소한 한 시간은 누워있을 줄 알았는데 벌써 아무 일 없던 사람처럼 멀쩡해졌다.

내가 아까 손을 쓸 때도 절제력이 있었고, 정말 죽도록 내리치지는 않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 자리에서 으깨진 수박이 되었을 테니까.

"이야, 그렇게 말하니 정말 대범하네, 이렇게 많은 이자를 절약했네!" 내가 반쯤 칭찬하는 어조로 말하며, 황다주를 다시 한번 훑어보았다.

원래는 자기 아내를 다른 사람에게 내주는 정도면 적어도 원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