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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46

그러나 자기 남편 황대주를 생각하니, 그의 아버지에게서 1만 위안을 더 얻어내는 건 천만 어려운 일이었다. 시아버지는 이 쓸모없는 아들을 완전히 간파했기에 한 푼도 더 내줄 리가 없었다.

예전에는 그가 돈 많은 아버지를 둔 남편이라는 걸 알고, 사람들이 그가 돈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빌리라고 부추겼다. 갚지 못하면 이런 꾀를 알려주곤 했다. 아버지에게 가서 울어보라고, 친아들이 절망에 빠지는 걸 그냥 볼 수는 없을 테니까.

이런 일이 몇 번 반복된 후, 시아버지도 상황을 파악했고, 거기에 첩 쪽에서도 소란을 피우자, 실망한 나...